코인베이스, 금융당국과 ‘관계 완화’ 논의할 새 관리자 구한다


코인베이스, 금융당국과 '관계 완화' 논의할 새 관리자 구한다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워싱턴 D.C. 정책 입안자들과 거래소의 불편한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직원을 찾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감독할 새로운 관리자를 찾고 있다. 워싱턴 D.C.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비판적인 정책 토론에서 언론 관계와 전략적 입지를 이끌 새로운 미국 정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뛰어난 정치적 판단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 프로그램을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인베이스에는 정책 입안자들과의 의사소통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최고 경영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의 대출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USDC 스테이블 코인의 예치금에 대해 연 4%의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으로, 대출 프로그램을 담보로 간주했다. 2주 후, 코인베이스는 수익률 프로그램의 포기를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이 현재 유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왜 담보라고 생각하는지 우리에게 말하지 않고, 대신 우리에게서 많은 기록을 제출을 요구하며, 직원들로부터 증언을 요구하며, 이후 그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우리를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