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암호화폐 파괴 불가능”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암호화폐 파괴 불가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이를 파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서 "암호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부가 암호화폐의 발전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CNBC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테슬라 CEO에 따르면, 지난 24일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전쟁을 발표한 중국 정부에 암호 화폐의 분산적인 성격이 도전될 수도 있다. 머스크는 "암호화폐는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 정부의 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중국의 암호화에 대한 단속이 중국의 중대한 전기 발전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전력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높기 때문에 현재 많은 중국 남부 지역에서 무작위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자신을 거대한 암호화폐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채택을 늦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참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머스크는 "나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