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하락 계속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사용료 70%~80% 감소


시장 하락 계속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사용료 70%~80% 감소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최근 최고가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는 지난 몇 주 동안 각각 81%와 71% 하락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평균 사용 비용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거래당 69.92달러에서 16일까지 20.06달러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기에 이더리움(ETH) 코인은 정점과 추락을 모두 경험하며, 12일 4,358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27% 하락했다.

2021년 시장 급등이 시작되기 전, 현재 이더리움의 20달러 정도의 평균 수수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금액이었다. 최근 2020년까지 평균 사용 비용은 0.10달러 이하였다. 이더리움 거래 비용의 급격한 상승은 현재 블록체인 상위 5개 가스 버너 중 4개를 차지하는 탈중앙 금융 앱의 등장과, 2021의 시장 호황으로 인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된 후에 발생한 것이다.

이더리움의 일일 사용자 수는 2020년 초에 비해 4배 증가했는데,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40만 명에서 16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 숫자는 이더리움의 레이어2 프로토콜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포함하지 않는 수치이다.

비트코인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BTC 코인 가격이 65,000달러에 가까워졌던 4월 중순에 비해 거래 수수료가 81% 하락했다. 평균 거래 비용은 약 62.77달러로, BTC의 새로운 사상 최고 비용을 기록했었다. 이는 2017년의 55달러를 넘어선 수수료로, 당시 비트코인 상승에의 최고점을 알리는 금액이었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4만 2,44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4월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3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의 점유율을 측정하는 비트코인 지배 지수는 12월의 70%에서 이번 주 39.9%로 낮아졌다.

이는 보통 알트코인 시장의 증가를 나타내는 현상이지만, 시기별로 다른 암호화폐 시가 총약 규모의 차이로 인한 오해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율은 90%에 가까웠지만, 글로벌 시장 총액은 20억 달러로 현재 시장의 0.1%에 불과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시가 총액 수치는 누구든 높은 공급량과 적당한 시작 금액에서 대체 토큰을 출시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 의해서든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