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리어리 “이더리움, 언제나 2등일 것”… 비트코인·이더리움 금·은에 비유


케빈 오리어리 "이더리움, 언제나 2등일 것"… 비트코인·이더리움 금·은에 비유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이번 주 이더리움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비트코인이 토큰 중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샤크 탱크 스타인 케빈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ETH가 2,600달러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2,700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 뒤에 언제나 2등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4월에 변동을 겪으며 64,000 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 후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오리어리는 이더리움이 추적 및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토큰의 가격은 현재 그 목적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타고 이동하는 기관투자가가 올해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을 최고가로 몰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은 언제나 금일 것이며, 이더리움은 언제나 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샤크탱크의 스타는 2017년부터 암호화폐를 소유해 왔으며, 지난 달 포트폴리오의 3%를 비트코인에 할당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는 디지털 자산을 '크립토 쓰레기'라고 부르며 "비트코인은 실제 통화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비윤리적으로 채굴되는 암호화폐 '블러드 코인'에 반대하는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 옹호론자이다. 그는 자신의 암호화폐 투자에는 오직 ‘0 탄소’의 의무 아래 나온 '깨끗한' 비트코인만 들어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