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공단 “블록체인·생체인증 기술로 수급권 확인 시스템 개발”


연금공단 "블록체인·생체인증 기술로 수급권 확인 시스템 개발"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전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수급자의 변동 사항을 빠르고 쉽게 확인하도록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금공단은 연금이 잘못 지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자료를 통해 수급자 변동 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외국 국적 수급자나 재외국민 등 해외 수급자는 매년 거주 확인서와 공적 자료를 우편이나 팩스로 직접 제출하는 등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었다.

연금공단은 개인정보를 분산시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해 수급자 신원을 검증하고 안전하게 자료를 송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 하반기 시스템을 개발하면 미국과 캐나다, 태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급자 변동 사항을 적시에 확인하고 부정 수급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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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수급권 #블록체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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