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지금이 구매 시기일 수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前 부총재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지금이 구매 시기일 수도"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30일(현지 시각) 리플스나이지리아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의 전 부총재 킹슬리 모갈루(Kingsley Moghalu)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며 최근 비트코인의 추락과 같은 현상은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모갈루는 "암호화폐는 금융 시장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회사 주식 등 대부분의 금융자산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항상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나이지리아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나이라의 평가절하를 막아주고 있다. 지금이 구매 시기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택이 늘어나면서 나이지리아 국가통화인 나이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니제르 동부 상원 의원의 사니 무사(Sani Musa)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은 우리 통화를 거의 쓸모없거나 가치 없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테슬라 설립자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철회 발표 이후 5만 달러에서 3만 5천 달러 아래까지 급격히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3주 만에 1만5000달러 정도 하락했고, 현재 3만5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