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추락, 좋은 매수 기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추락, 좋은 매수 기회"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 수준이 2011년 이후 최악의 달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투자자가 이를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키요사키(Robert Kiyosaki)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추락, 좋은 소식이다. 이번 가격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2만 7천 달러에 도달하면 다시 구매를 시작할 수 있다. 규모는 글로벌-매크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제는 금이나 은, 비트코인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진짜 문제는 정부, 연준 및 월스트리트의 무능이다. 2000년 금이 300달러였던 걸 떠올려 보라”라고 주장했다.

키요사키는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5년 안에 100만 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 키요사키는 연준, 재무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자로, 그들을 '패자'와 '사회주의자'로 부르며, 달러의 붕괴를 예언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은 지난 주말 다소 누그러지며, 추가 주말 약세를 예상했던 일부 투자자들의 최악의 공포는 피해갔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사상 최고가 65,000달러 근처에 도달한 이후 현재 약 45% 떨어졌으며, 5월 동안 37% 감소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연간 24%,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270% 성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