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프로토콜 그림 파이낸스, 3천만 달러 규모 FTM 해킹 피해


디파이 프로토콜 그림 파이낸스, 3천만 달러 규모 FTM 해킹 피해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디파이(DeFi) 프로토콜 그림 파이낸스(Grim Finance)가 최근 해킹으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를 받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리 수익률 최적화 프로그램인 그림 파이낸스는 해킹으로 최대 3천만 달러 상당의 팬텀(Fantom) 토큰을 도난당했다.

디파이 프로토콜인 그림 파이낸스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렸다. 팀은 이를 다섯 번의 재진입 루프를 통해 프로젝트의 볼트 계약을 악용한 첨단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공격자가 금고에 5개의 추가 예치금을 위조할 수 있었고 결국 3천만 달러 상당의 FTM을 가져갔다. 해커는 이미 대부분의 토큰을 다른 DEX로 보냈다.

팀은 미래의 자금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금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모든 사용자에게 자금을 인출할 것을 촉구했다.

디파이라마(DeFiLama)의 자료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에 고정된 총 가치는 해킹에 앞서 1억2000만 달러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400만 달러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