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후오비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용 투자 부문인 후오비 벤처스는 분산 금융(DeFi) 기능과 게임을 결합하는 초기 단계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천만 달러의 펀드를 설정했다고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펀드는 블록체인 게임을 디파이 메커니즘과 통합하는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를 제공한다. 게임파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수익을 위한 플레이’를 포함한 기능을 통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5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둔 디파이 프로젝트에 후오비 벤처스가 1억 달러를 할당했다. 후오비의 투자 후보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후오비 그룹,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인 후오비 X 센터 및 후오비 에코체인(HECO)으로부터 자금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PR지원, 재무·법률 자문, 프로젝트 전개에 대한 기술지원, 상업 지원 등의 측면에서 피투자회사 및 프로젝트들의 후오비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후오비 벤처스의 우니카 인(Unica Yin) 이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산업의 플레이 투 언(play-to-earn) 모델의 천문학적인 성장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 비즈니스 모델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으며 차세대 게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후오비 벤처스는 지금까지 블록체인, HECO 생태계 및 NFT 전용 펀드를 세 개 출시했다. 우니카인 이사는 "우리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후오비 그룹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후오비의 투자 펀드가 영향력 있는 게임파이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