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일본의 거대 은행 SBI 홀딩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igital Asset Holdings)가 스위스의 SIX 디지털 거래소(SDX)와 합작 암호화폐 벤처를 발표했다. 이를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암호화폐 발행회사를 통해 싱가포르에 설립되며 기관들의 지역 유동성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타오 요시타카(Yoshitaka Kitao) SBI 홀딩스 CEO는 "이것은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기관 채택에 필요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이다. 스위스에서 SDX의 강점과 오사카에서 계획된 디지털 거래소와 함께, 이 벤처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강력한 제도적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암호화폐 수요 증가에 대한 SBI와 SIX 은행 간의 파트너십은 규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벤처는 2021년 말까지 운영을 공식화하고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규제 승인을 받은 후 2022년 초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사업은 디지털 채권, 디지털 주식 및 디지털 증권화 대출과 같은 토큰화된 증권의 형태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