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플랫폼 데우스 파이낸스, DAO·ETH 등 총 300만달러 해킹 피해


DeFi 플랫폼 데우스 파이낸스, DAO·ETH 등 총 300만달러 해킹 피해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디파이(DeFi) 플랫폼인 데우스 파이낸스(Deus Finance)가 해킹 피해를 입어 20만 다오(DAO)와 1101.8 이더(ETH) 등 3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도난당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블록체인 보안업체인 펙쉴드의 15일(현지 시각) 트윗 발표를 인용하여 합성 주식, 거래 플랫폼, 기타 상품 등을 구축할 수 있는 멀티토큰 디파이(multi-token DeFi) 마켓플레이스인 데우스 파이낸스가 해킹을 당했다고 전했다. 

펙쉴드(PeckShield)의 데이터에 따르면 데우스 파이낸스의 해킹은 특정자산에 대한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는 도구인 가격오라클(price oracle)의 플래시론 조작으로 발생했다. 

펙쉴드의 한 보안 담당자는 이에 대해 “StableV1 AMM – USDC/DEI쌍에서 가격을 읽어내는 플래시론 지원용 가격 오라클의 조작으로 불행히도 일반 사용자도 파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난당한 금액은 20만 다오와 1101.8 이더리움으로 약 300만 달러 정도이지만 데우스 파이낸스의 손실은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펙쉴드는 해커가 훔친 자금을 멀티체인(전 애니스왑, Anyswap)을 통해 이더리움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캐쉬(TornadoCash)로 옮겼다고 알렸다.  

한편, 데우스 파이낸스팀은 이 모든 내용을 확인했으나 데우스 파이낸스에서 사용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DEI 대출 계약은 이미 완료됐고, 데우스 거버넌스 코인인 데우스(DEUS)와 DEI는 해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추후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