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는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문계약에 따라 김앤장은 프로비트가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 활동을 자문한다. 구체적으로 김앤장은 특금법 의무사항 이행 사항 점검, 자금세탁방지 체제 구축 지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업무 등이 앞으로 수행할 주요 활동 등을 점검한다.
지난 3월 가상자산 취급자에게 신고 의무 및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개정 특금법이 시행된 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높은 수준의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프로비트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김앤장 전담팀의 자문을 받아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비트 자문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자금세탁방지팀이 담당하게 된다. 김앤장 자금세탁방지 팀은 국내 최대 금융기관들에 자금세탁 방지 관련 자문을 제공 중이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개정 특금법 시행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에 김앤장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었다"며 "프로비트는 특금법 시행 취지에 부응하여 더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비트는 보안 시스템 및 내부 통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을 취득했으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업체 지티원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이용자 거래 확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사내 준법 조직 강화를 위해 금융권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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