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장중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4만5000달러마저 돌파하자 다음 저항선이 어디일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5% 상승한 4만40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장중 저항선이었던 4만5000달러마저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최고점은 4만5282달러, 최저점은 4만333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밤 10시께 4만5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는 4만5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낙관론이 고개를 듦에 따라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급등했었다.
그런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마저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만5000달러를 두고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하기 전 1차 저항선이 4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4만5000달러마저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4만3000달러, 8일에는 4만4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9일에는 4만5000달러마저 돌파해 버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선에 안착하면 다음 저항선은 5만1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업체인 페어리드 스트러티지의 파트너인 케이티 스탁튼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3만달러~4만2000달러 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했다”며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탈출했기 때문에 5만1000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상승한 51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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