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보다 인플레이션에 주목,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상승)


과세보다 인플레이션에 주목,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상승)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보다 인플레이션율에 주목하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4% 상승한 4만64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4만6735달러까지 상승해 4만7000달러 돌파를 시도했다.

비트코인이 이 같이 오른 것은 투자자들이 과세안보다는 인플레이션율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금으로 불리며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의 상승은 둔화됐지만, 여행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엔 0.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는 5.4% 상승했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대 폭이었던 지난 6월 CPI와 같은 상승률이다. 이는 예상치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과세안은 하원의 마지막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큰 변수가 못됐다. 미국 의회는 약 550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 인프라개선 자금 중 280억 달러를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의회는 ‘브로커’들에게만 과세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는 남의 거래를 대행하는 업자들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과 채굴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은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0% 상승한 52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세보다 인플레이션에 주목,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상승)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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