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비트코인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5만4000달러 선을 지키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업가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옹호론자인 데이비드 곤슈타인은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더리움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4077달러, 이더리움은 360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의 초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당분간 암호화폐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도 최근 들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자체 자료를 인용, 최근 10거래일 간 현물 시장의 거래량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10월이 강세장인 점도 낙관론을 더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체인 크라켄의 자료에 따르면 10월은 다른 달보다 평균 13% 더 높게 마감되는 경향이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편드(ETF)를 연내 승인할 가능성도 있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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