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MMORPG 장르 게임이 단일 빌드로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을 넘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미르4'는 지난 8월 글로벌 버전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됐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엔 블록체인 기술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유틸리티 코인이 적용됐다. 즉 게임 아이템을 암호화폐로 교환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특징이 이용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미르4는 지난 14일 동시 접속자 80만을 돌파했다. 이는 '미르의 전설2'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이어 2주 만인 이날 동시 접속자 100만을 달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현재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11개 서버로 출시해 한 달여 만에 서버 100개를 넘어섰으며, 지속적인 이용자 수 증가에 힘입어 현재는 총 169개(오전 9시기준)를 운영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성공과 변혁적인 성장은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믹스는 기축 통화로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결합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11월2일 드레이코 스테이킹 시스템(DSP)을 공개하고, 11월16일 익스체인지 바이 드레이코(XDRACO)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