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가 호주 캔버라에 최초의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 6월 시리즈E 펀딩 라운드에서 42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은 체이널리시스는 2014년 조나단레빈(Jonathan Levin)과 마이클 그로나저(Michael Gronager)가 설립한 블록체인 데이터 연구 플랫폼이다.
이 회사의 2021년 가상화폐 지리학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거래된 전체 가상화폐 가치의 14%인 5,725억 달러를 차지하는 세계 4위의 암호화폐 시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오세아니아와 중앙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거래 활동은 706% 증가했다.
채이널리시스 호주와 뉴질랜드 매니저인 토드 렌필드(Todd Lenfield)는 "태평양 지역은 암호화폐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며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는 기업과 정부가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무 이사인 올리세 델오토(Ulisse Dell'Orto)는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 플랫폼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자산으로 합법화하는 데 필요한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