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3만100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로 ‘존버’를 선언하자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기준) 3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33% 하락한 3만9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3만1000달러선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이 이같이 반등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가 ‘존버’ 트윗을 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아몬드 핸드’ 신호를 보냈다<위 시각물 참조>.
다이아몬드 핸드는 미국의 유명 증권방인 레딧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어로, 주식 또는 비트코인 등 자산을 고집스럽게 보유한다는 의미다. 우리말로는 '존버'에 해당한다.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반전해 3만9000달러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날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테슬라가 보유한 가치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테슬라는 지난 2월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함에 따라 평가액이 약 25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급락으로 그 가치는 12억6000만달러로 줄었다. 원래 투자했던 15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다이아몬드 핸드’ 신호를 보내며 비트코인 ‘존버’를 선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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