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9년 전 발송된 세계 최초의 SMS 문자 메시지가 NFT 형태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은 세계 최초의 SMS 메시지 NFT 경매를 12월 21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고 적힌 이 SMS는 29년 전인 1992년 12월 3일 보다폰 네트워크를 통해 발송됐으며 당시 직원 리처드 자비스(Richard Jarvis)가 수신했다.
보다폰의 SMS NFT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입찰할 수 있다. 낙찰자는 세계 최초의 SMS를 전송하는 데 사용된 통신 프로토콜의 독점 소유권을 갖게 된다.
보다폰은 "경매의 판매 수익은 유엔 난민기구가 실향민이 된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