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빌 밀러, ‘순자산의 50%’ 비트코인·관련 주식에 투자했다


억만장자 빌 밀러, '순자산의 50%' 비트코인·관련 주식에 투자했다
(사진=WEALTHTRACK)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술주로 성공한 가치투자자 빌 밀러(Bill Miller)가 비트코인과 관련 주식에 개인 순자산의 50%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한때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 투자자 빌 밀러는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빌 밀러는 지난 7일 팟캐스트 채널 웰스트렉(WealthTrack)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비트코인 관찰자가 아니라 비트코인 매수세력”이라고 밝혔다. 

빌 밀러 순자산의 50%는 현재 비트코인과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과 같은 관련 산업 회사에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빌 밀러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이 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을 때 처음으로 구입했으며 500달러가 되었을 때 추가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6000달러에 도달했던 지난 4월부터 3만달러까지 급락할 동안은 추가 구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3만달러 범위에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재구입한 이유에 대해서 빌 밀러는 “투자자가 많이 늘어났고 벤처 캐피털 세계에서도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는 비트코인 투자를 "금융적 재앙에 대한 보험 정책"이라고 말하면서 “금을 능가하는 강력한 투자 도구이며 오직 2100만개만 존재할 수 있는 희소성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빌 밀러는 개인 투자자는 자산의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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