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가 다시 고조되자 비트코인이 8% 가까이 급락, 4만 달러를 턱걸이 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71% 급락한 4만6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4168달러, 최저 4만24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우크라 위기가 다시 고조되며 나스닥이 2.88%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증시와 커플링(동조화)돼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한번 러시아가 우크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자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가 2.12%, S&P500이 1.78%, 나스닥이 2.88% 각각 급락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페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11% 급락한 28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인 바이낸스코인은 5.56%, 시총 6위인 리플은 8.41%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26% 하락한 499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5000만원 선이 깨졌다.

이더리움은 6.41%, 리플은 6.50%, 에이다(카르다노)는 4.55%, 솔라나는 6.66%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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