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는 KB금융그룹 창업투자회사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트리미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스트리미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개발·운영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선보이며 암호화폐 거래, 예치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완료하고, 원화마켓 운영 재개를 준비 중이다. 현재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포함해 5곳 뿐이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두고 "오랜 시간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팍스가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모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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