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간 최고치에서 3.6% 하락… 주목해야할 가격 수준은?


비트코인 주간 최고치에서 3.6% 하락… 주목해야할 가격 수준은?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 및 트레이딩뷰(Cointelegraph Markets Pro and 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최고 4만3337달러에서 최저 4만1779달러로 하락했다가 4만2000달러대로 소폭 회복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이같은 가격 상승 배경에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테라의 ‘비트코인 30억달러 매집설’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라의 권도형 대표에 따르면 테라의 비트코인 구매는 대부분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트코인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일일 상대 강도 지수(RSI)에 대한 지속적인 돌파 시도를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의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전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라는 이름의 투자자도 매튜 하이랜드와 같이 "비트코인이 4만25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가격대를 지지선으로 확립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거시적 측면에서는 태국이 결제용 암호화폐 사용 금지를 결정했고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인 홀거 제피츠는 현재 8조 7000억 유로(9조 5900억 달러)가 넘는 유럽중앙은행의 꾸준한 자산 매입에 대해 강조했다. 제피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은 대차대조표 사상 최고치 기록에도 불구하고 채권을 계속 사들여 총자산이 130억 유로 더 증가했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자산 매입을 중단하고 향후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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