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시대가 열렸다.
이학재(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공약을 NFT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정치인 중 공약을 NFT로 발행하는 것은 이 예비후보가 최초다.
그는 "시민들께서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크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께 신뢰받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공약을 NFT로 발행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NFT 공약에는 K-팝과 K-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만드는 등 문화예술 분야가 포함된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천을 미래첨단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도 들어갈 예정이다.
NFT로 공약을 발행할 경우 시민들의 의견을 쉽게 수렴할 수 있고 보는 이들의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공약을 내걸면 수정 불가능해 정치인들의 ‘말 바꾸기’가 어렵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수정 불가능한 NFT 기술로 박제해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4년 후 정책 실현율을 시민들에게 재평가받는, 책임지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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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지선광역단체장 #202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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