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해커’ 이두희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해킹으로 4466만원 털렸다


'천재해커' 이두희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해킹으로 4466만원 털렸다
메타콩즈 NFT 모습 (메타콩즈 홈페이지 갈무리)

'천재 해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11.9이더리움(약 4466만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했다. 이 대표는 피해를 본 투자자 전원에게 보상을 약속하고 관련 피해 신청을 받고 있다.

18일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메타콩즈 디스코드(소셜미디어) 해외팀 관리자 계정을 통해 악성봇이 설치됐고 79명이 총 11.9 이더리움의 피해를 봤다"며 "운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전액 보상하겠다"고 공지했다.

메타콩즈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12월 첫 민팅을 시작했으며, 고릴라 이미지 형태의 프로필 사진(PFP) NFT를 발행하고 있다. 메타콩즈는 클레이튼 NFT 마켓 내 1위 프로젝트로, 이미지당 2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뤄졌다. 공격자가 메타콩즈 디스코드 관리자 중 한 명의 계정에 악성봇을 설치했고, 악성봇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스캠(거짓)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며 피해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공격자는 스캠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NFT를 구매할 수 있게 현혹했고,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을 민팅한 피해자가 나타났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 스캠 민팅을 하신 투자자 중 권한이 탈취된 경우가 있다"며 "스캠 민팅하신 분 중 이더스캔에서 setApprovalForAll 함수가 최근에 실행된 지갑의 경우 무조건 지갑을 옮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타콩즈는 사고 직후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을 대폭 수정해 유사 사고를 방지한 상태다. 이 대표는 "현재 해킹 피해 79건 중 53건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으며, 미접수자는 피해 접수가 되는 즉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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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콩즈 #이두희 #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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