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이 4% 이상 급락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9% 정도 폭락, 3만달러 대까지 밀렸다. 그러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3만 달러 선은 사수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98% 폭락한 3만1333달러를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4461달러, 최저 3만51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 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3만516달러까지 떨어져 3만 달러선 붕괴를 위협했다. 그러나 3만 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함에 따라 3만 달러가 붕괴되지는 않았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 3만달러 선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트코인이 폭락한 것은 월가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경색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리크스 회피 현상이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4.29%, 다우가 1.99%, S&P500이 3.20% 각각 급락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5% 급락한 418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lockchain #증시·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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