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닥이 3% 가까이 급등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6% 상승한 3만1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694달러, 최저 2만957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스닥은 저가매수 유입에 힘입어 2.76% 급등했음에도 암호화폐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테라 후유증으로 여러 가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테라가 발행한 테라USD(UST)가 달러 페그가 붕괴함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흔들고 있는 가운데, 전일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의 페그가 붕괴됐다.
데우스 파이낸스가 발행한 '데이'(DEI)는 달러에 1대 1로 페그(고정)돼 있다. 그러나 이날 데이는 코인당 70센트까지 떨어졌다.
이 코인은 시총이 약 6350만달러(약 809억원)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준 UST의 시총 180억 달러(약 23조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나오면서 페그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알트코인의 부진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황은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4% 상승한 39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lockchain #증시·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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