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 상승했지만 더 떨어질 것”


블룸버그 "中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 상승했지만 더 떨어질 것"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중국의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지만 아직 바닥이 아니라며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1일 비트코인은 3만1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3만2000달러도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96% 급등한 3만18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중국이 코로나 봉쇄 완화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규제 완화로 전일 아시아 증시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랠리했다.

그러나 미국은 30일이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자본시장이 휴장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많지 않아 유의미한 반등이라고 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지난주 S&P500은 7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과 미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소셜미디어 거래 플랫폼인 알파 임팩트의 최고경영자(CEO) 헤이덴 휴즈는 "시장이 안도 랠리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전형적인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과 여러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을 대량 구매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약세장에서나 볼 수 있는 패턴"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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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증시·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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