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블록, 국내 3대 거래소서 ‘유의 종목’ 지정


업비트·빗썸·코인원 “제출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 상이”
무비블록, 국내 3대 거래소서 '유의 종목' 지정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무비블록(MBL)이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9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각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비블록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들은 "무비블록 측에서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이 상이한 점이 확인됐다"라며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전했다.

코인원 공지에 따르면 무비블록은 별도 공시 및 투자자 안내 없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표보다 더 많은 가상자산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의 기간 동안 소명 자료 등을 통해 무비블록 측의 해당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거래소에서 무비블록의 MBL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각 거래소에 따르면 빗썸의 무비블록의 유의 지정 연장 및 해제 여부, 거래지원 종료 공지일은 7월 1주차(4일~8일 중)이며, 코인원은 오는 6월 23일까지다.

한편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플랫폼이다. 판도라TV의 영화 사업 부문으로 시작됐다. 2020년 2월에는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코박을 인수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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