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53만원에 올라서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술주들이 크게 오른데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강세장의 수혜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오전 9시20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보다 2만8000원(5.58%) 급등한 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16일 이 회사가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34거래일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간밤 뉴욕시장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한데다 특히 테슬라, 알파벳(구글 지주사) 등 나스닥 기술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이에 영향을 받아 카카오도 상승하고 있는데 이달 중 발표할 실적 역시 대폭 성장이 예상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카카오는 이달 중 5대1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카카오 관계사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카카오도 함께 상승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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