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제 3만달러도 간당간당… 올해 상승분 거의 반납


비트코인 이제 3만달러도 간당간당… 올해 상승분 거의 반납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급락을 거듭하며 결국 연초 수준으로 복귀했다.

22일 비트코인은 중국발 이중 악재로 10% 이상 폭락해 3만1000달러 대로 내려왔다. 이는 연초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29% 폭락한 3만16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 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발 이중 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한데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과 '웨탄'(約談)을 진행해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 선까지 내려옴에 따라 비트코인은 올 들어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일 2만9241달러로 올해를 시작했었다.

비트코인은 또 전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6만5000달러에 근접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10.87% 폭락한 37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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