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이더리움 17% 급등, 멕시코 재벌이 끌어올려


비트코인 6%-이더리움 17% 급등, 멕시코 재벌이 끌어올려

 

시총 2위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17%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멕시코 재벌이 자신의 소유한 은행에서 비트코인을 취급하겠다고 밝히자 급등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내달 하드포크를 앞두고 폭등하고 있다.

◇ 멕시코 재벌 발언으로 비트코인 6% 급등 :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6시 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5% 급등한 3만46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멕시코 재벌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가 자신이 보유한 은행이 멕시코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비트코인을 수용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영국발 악재를 압도했다. 전일 영국 규제당국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영국 내 영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었다.

살리나스는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와 내 은행이 현재 멕시코에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첫번째 은행이 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투자자라도 암호화폐와 그 미래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코 아즈테카가 고객들에게 이를 가져다주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리나스는 멕시코 세 번째 부호로 현지 은행 방코 아즈테카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가 추산한 그의 158억 달러(약 17조8414억원)에 달한다.

◇ 이더리움 내달 하드포크 앞두고 17% 폭등 : 이더리움은 다음 달 ‘하드포크’라고 불리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17% 이상 폭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30% 폭등한 21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음 달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하드포크는 네트워크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수수료 구조를 더 저렴하게 만들고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작업 이뤄지는 동안 이더리움 공급이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7.98% 급등한 2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다른 암호화폐도 급등 : 이외에 코인마켓캡에서 바이낸스코인이 8.72%, 카르다노(에이다)가 6.27%, 도지코인이 6.55% 각각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6%-이더리움 17% 급등, 멕시코 재벌이 끌어올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Tag

#비트코인가격 #이더리움가격 #멕시코재벌 #리카르도살라나스플리에고


관련기사
멕시코 재벌 비트코인 띄우자 중앙은행 곧바로 경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로그인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