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더리움 보유하고 있다” 한마디에 11% 급등… 230만원대로 껑충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다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였다. 머스크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더리움은 11% 이상 급등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2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8시52분 기준 이더리움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1.3% 상승한 2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전일보다 11.5% 상승한 1992달러(약 229만원)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세미나 'B 워드 콘퍼런스'에서 "아직도 자신의 회사(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도지코인과 관련해 수차례 입에 올렸지만,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최근 급락했던 이더리움이 폭등하는 모습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보다 7.9% 상승한 380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도 전일보다 10.8% 오른 22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각각 7.9%, 11.8% 오른 3만2156달러(약 3698만원), 0.19달러(약 219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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