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 피해자들, ‘사기 혐의’ 2차 고소… 경찰, 추가 수사 착수


빗썸코인 피해자들, '사기 혐의' 2차 고소… 경찰, 추가 수사 착수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로고 (빗썸 제공)

경찰이 빗썸코인(BXA) 사기 사건을 추가 수사한다. 또 다른 피해자들의 2차 고소에 따른 것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부터 원모씨 등 투자자 14명이 김병건 BK그룹 회장과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실소유주 이정훈 전 의장 등을 특정경제법상의 사기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은 김 회장과 이 전 의장이 BXA코인이 빗썸거래소 코인이 될 것이라고 판매했지만 실제로는 상장되지 않아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이 전 의장은 비슷한 혐의로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돼 수사를 받았으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번 2차 고소는 지난번 피해자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제기한 것이다.

다만 검찰은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을 속여 빗썸 지분 매매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억달러(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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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B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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