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하자 월가 은행들 앞다퉈 시장 진입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하자 월가 은행들 앞다퉈 시장 진입

비트코인이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5만 달러 선을 돌파한데 이어 5만5000달러마저 넘어서자 월가의 유명 은행들이 앞 다퉈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의 거대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를 비롯한 대형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

자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BOA는 주 초 "암호화폐 시장이 무시하기에는 너무 커졌다"며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OA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알케시 샤는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자산, 그리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수천 개의 탈중앙화 앱이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5대 소매은행인 US 뱅크도 주초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고객들의 요구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의 보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JP모건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펀드 지원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씨티그룹은 골드만삭스의 뒤를 이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델타 익스체인지'의 판카즈 발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 논평에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비해 급등하고 있어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7일 오후 1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95% 급등한 5만50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시간전 비트코인은 5만5568달러까지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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