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XRP)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지코인(DOGE)이 '인플레이션 동학’과 무제한 공급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이날 핀테크 아부다비 행사 토론회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지만 도지코인 팬들에게 경고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도지코인 보유를 꺼리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역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유통되는 총 코인 공급량에 엄격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 등 일부 주요 암호화폐와는 크게 다르다는 지적이다.
갈링하우스는 "도지코인은 농담으로 만들어진 코인이며 일론 머스크와 같은 유명 인사들로부터 추진력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