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포인트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밀크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밀크는 전일 대비 26.36% 오른 2,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밀크파트너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이 알려지면서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 지분 100% 인수 가격은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밀크(MiL.k)는 여행, 여가, 라이프스타일 분야 서비스의 포인트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통합하기 위한 암호화폐이다. 밀크를 통해 사용자들은 흩어져있는 포인트를 쉽게 유동화해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여행·여가), 신세계인터넷면세점(면세점), 진에어(항공), 메가박스(멀티플렉스 영화관), CU(편의점)까지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