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규제 조치, 비트코인 다시 4만달러 아래로


美 암호화폐 규제 조치, 비트코인 다시 4만달러 아래로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황 -코인마켓캡 갈무리

4만 달러를 재돌파했던 비트코인이 미국 당국의 잇단 규제조치로 하락 반전,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3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2% 상승한 3만97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수시간 전 10% 이상 급등해 4만2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락세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었다. 그랬던 비트코인이 다시 4만 달러를 하회한 것.

이는 미국 당국이 잇따라 규제조치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한다며 규제 강화를 시사하는 동시에 시장의 관심을 정부가 인정(CBDC)하는 ‘디지털 달러’로 돌리기 위해 올여름부터 디지털 달러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암호화폐가 조세회피 같은 불법 행위에 쓰인다며 과세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상승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오전 12% 이상 폭등했던 이더리움은 상승폭을 4%로 줄였고, 23% 폭등했던 카르다노(에이다)도 상승폭을 6%로 줄였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1% 하락한 49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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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암호화폐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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