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디엠’ 정리… 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도 중도하차


메타, '디엠' 정리… 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도 중도하차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메타(페이스북)가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을 정리했다.

2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메타가 암호화폐 개발 프로젝트 '디엠 어소시에이션'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게이트 캐피털에 2억 달러(한화 약 2천400억 원) 규모로 디엠 어소시에이션 개발 기술을 매각했다.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금융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지난해 디엠 어소시에이션이 개발한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디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이 중도 하차했다. 또한 메타에서 암호화폐 개발을 총괄해온 데이비드 마커스는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