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배런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최고치는 6만4000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월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산 시점은 2월 초이고, 당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평균 3만6700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테슬라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비트코인은 급등해 한때 평가익이 최고 25억 달러에 달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매입했던 1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 중 10%를 2억2700만 달러에 매각해 1억1000만 달러의 차익을 얻었다"고 밝힌데 이어 “전체 비트코인 평가액이 25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이 반 토막 남에 따라 평가액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실적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정확히 밝혀질 전망이다. 2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7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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