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암호화폐 일제 급락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암호화폐 일제 급락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려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인 우크라이나 소개령을 내리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공포와 우크라 위기 고조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이 2.78% 급락했다.

이에 따라 최근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된 비트코인도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6시4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74% 하락한 4만24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4082달러, 최저 4만228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리인상 공포보다 우크라 위기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에 있는 미국인의 소개를 명령하자 다른 나라들도 자국인의 소개령을 잇달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94% 급락한 29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4.81%, 시총 6위 리플은 8.82%, 시총 7위 카르다노(에이다)는 5.92%, 시총 8위 솔라나는 10.05%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7% 하락한 5223만7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암호화폐 일제 급락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4.29%, 리플은 5.74%, 에이다(카르다노)는 4.27%, 솔라나는 7.40%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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