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안함 가운데… 우크라 의회, ‘비트코인 합법화’ 법안 통과

전세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 의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일로 페도로트 디지털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가 암호화폐 관련 최종 법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가 합법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암호화폐 자산도 다른 자산과 똑같이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암호화폐 합법화 시대를 맞아 세법, 민법 등 하부 법률도 수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전세계가 우크라 사태로 난리지만 우크라 내부는 크게 동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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