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99% 폭락 ‘루나’ 상장폐지


바이낸스, 99% 폭락 '루나' 상장폐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가 루나를 상장폐지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13일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 40분 루나의 거래페어를 제거 및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현물 시장에서 LUNA/BTC, LUNA/BIDR, LUNA/AUD, LUNA/BNB, LUNA/ETH, LUNA/USDT, LUNA/GBP, LUNA/BRL, LUNA/TRY, LUNA/EUR 등 거래페어를 상장폐지한다. 선물 시장에서도 LUNA/BUSD, LUNA/USDT, LUNA/BTC, 격리마진 페어 LUNA/BUSD, LUNA/USDT, LUNA/BTC, LUNA/ETH, LUNA/UST에 대한 거래를 중단한다.

암호화폐 순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루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루나는 전날 대비 99.31% 하락한 0.0000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루나 발행사인 테라의 UST, 루나가 95% 폭락하자 ‘뱅크런’(bank run,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 전세계 암호화폐 가격을 급락케 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 또한 2만6000달러대로 급락,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