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금융위 종합감사서 위반사항 적발’ 보도에 “그런 사실 없다”


업비트, '금융위 종합감사서 위반사항 적발' 보도에 "그런 사실 없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업비트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업비트 측은 "위반한 사실이 없다"라고 부정했다.

앞서 지난 8일 국내 한 언론 매체는 "금융당국의 첫 종합감사에서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라며 "업비트의 소명절차를 거친 뒤 적발 사항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기사에서 금융위 한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업비트 종합감사에서 고객확인 의무 위반행위,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의심거래 보고 의무 등 위반사항이 적발해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인 9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측은 "금융위 종합 감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중대 사항을 위반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라며 "종합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1월 종합 감사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구축 상태를 정밀 검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지난 2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종합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