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펀드 ‘사상 최대 유출량’ 기록


비트코인 펀드 '사상 최대 유출량' 기록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지원 투자 펀드가 지난 주 4억23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해 기록상 이전과 ‘큰 차이로’ 사상 최대 주간 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최대 암호화폐 투자업체인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비트코인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 규모가 4억5300만 달러라고 27일(미국시간) 밝혔다. 

이더리움(ETH)과 카르다노(ADA)는 반면, 각각 1000만 달러와 80만달러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 

크립토뉴스는 또한 '쇼트비트코인(Short Bitcoin)' 에 약 1530만달러가 유입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유입은 미국 최초의 ‘쇼트 비트코인(Short Bitcoin)’ 펀드인 ‘프로쉐어스 쇼프 비트코인 전략(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코인쉐어스는 이번 보고서의 비트코인 펀드 유출의 대부분은 지난 17일 발생했으나 ‘보고 지연’으로 지난 주 데이터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코인쉐어스는 "17일의 대규모 유출이 해당 주말에 비트코인이 1만7760달러까지 하락하게 된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유출 이후 비트코인 펀드의 현재 총 자산은 245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21년 초 이래 최저점’이다.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출은 캐나다 소재 거래소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