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3만3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3만4700달러까지 치솟아 3만4000달러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틀 전 비트코인은 2만899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이 장중 한 때 전저점 대비 18% 급등한 셈이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비트코인 3만 달러가 붕괴된 이후 저가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3만 달러가 붕괴되면 2만 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보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예상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급반등에 성공했다.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어디 까지 오를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23일 비트코인이 단기간 3만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3만 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함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3만6000달러 대에서 1차 저항선이 형성돼 추가 상승할 여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8% 급등한 3만36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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