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탭루트’ 기대감 사라져… 4.75% 하락한 6만 2000달러대


비트코인 ‘탭루트’ 기대감 사라져… 4.75% 하락한 6만 2000달러대

비트코인이 4년 만의 업그레이드인 ‘탭루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1% 가까이 하락해 6만3000달러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9시16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75% 하락한 6만28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한 것은 탭루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탭루트는 비트코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이번 주부터 적용됐다. 그러나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막상 탭루트가 작동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고 코인테스크는 봤다.

탭루트는 비트코인 서명 알고리즘을 개선해 사용자의 익명성을 높이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에서 사용자 명령 스크립트를 실행하려면 검증 시간이 상당히 길게 소요됐지만 탭루트 이후론 이 같은 검증 작업이 훨씬 빨라졌다. 탭루트는 14일(현지시간)부터 실행됐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0% 하락한 774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탭루트’ 기대감 사라져… 4.75% 하락한 6만 2000달러대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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