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이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이 50만 달러(5억5800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되풀이 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우드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인 배런스가 주최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세미나에서 비트코인이 40만~5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중앙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가상화폐(CBDC)를 발행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더욱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며 기관투자자들이 자산의 5%만 비트코인으로 구성한다고 해도 비트코인은 5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중립적인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CBDC를 도입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0’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민들이 아무도 지급을 보장해주지 않는 비트코인 대신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CBDC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28일 오후 4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71% 하락한 3만71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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