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와 손잡고 NFT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2월3일 핑크퐁 아기상어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을 판매한다.

NFT 기술은 이미지, 음원,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한정판으로 소유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스마트스터디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핑크퐁 아기상어'를 NFT 시청각 아트워크를 통해 전달하고 '소유'의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의 첫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은 상어가족 캐릭터에 음원이 결합된다. 홀로그램 테마의 다채로운 색상, 콜라주 기법, 대칭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일렉트로닉 사운드도 더해진다. 메이커스플레이스는 오는 16일 웹사이트를 통해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 티저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연빈 스마트스터디 미국 법인장은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파트너십으로 론칭한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은 키즈를 넘어 전 세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문화적 파급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팬덤 경험을 확장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면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스플레이스는 2018년 론칭한 NFT 마켓플레이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와 작품 수집가를 연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크리스티 경매사와 제휴로 '에브리데이즈: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아트워크 경매를 진행, NFT 작품 최고가인 약 6900만달러에 판매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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